PLAY MOBA

PLAY MOBA

Multiplayer Online Business Arena, MOBA

MOBA는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의 약자로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이 여러 명의 유저가 같은 전장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실시간 전략 게임을 의미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팀전 게임은 서로의 기지를 파괴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와 이를 위해 각자가 담당해야 할 역할을 명확히 인지(Align)합니다. 미리 정한 목표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팀원들은 게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Share)하며 플레이합니다. 게임이 끝난 후에는 객관적인 수치로 개개인의 기록(Evaluate)을 알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레벨업할 수 있는 보상(Rewards)까지 주어지게 되죠.

목표와 역할의 인지(Align), 공유(Share), 평가(Evaluate), 보상(Rewards)

이것이 바로 저희가 게임 속에서 발견한 이상적인 협업의 핵심 가치입니다.
회사 업무에도 이러한 가치들이 적용된다면 어떨까요?

회사의 전체 목표를 구성원들과 함께 이해하고 각자의 역할을 인지합니다. 회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무 상황을 멤버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합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된 후 서로의 성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그에 따라 보상을 받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업무 경험은 마치 게임을 한 번 승리하고 계속 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이클로 이어집니다.

저희는 게임의 4가지 핵심 가치가 적용된 업무 방식이야말로 이상적으로 협업이 이뤄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임 속에서 발견한 협업의 4가지 핵심 가치를 회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Multiplayer Online Business Arena, MOBA를 시작했습니다.

Chapter 1. Work Like a Game No matter where you are

저희는 많은 업무들을 재택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협업 방식이 더욱 대세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치 동전으로 넣고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던 1970년대에서, 지금은 집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팀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처럼요.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오락실에 가야만 했습니다. 1990년대 개인 PC가 보급이 시작되면서 집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는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선 여전히 PC방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하여야만 팀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성장하면서 이제는 플레이어가 어디에 있든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게임을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회사 업무 또한 게임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비슷하게 흘러왔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은 한 공간에 모여서 협업을 했습니다. 이는 개인 PC가 보급된 2000년대까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 2010년대 이후 일부 회사나 직업군 중심으로 재택 근무가 시작되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재택근무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종식되어 가고 있는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재택과 오피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가 점차 대세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디에 있든 게임처럼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 라는 비전을 갖고 그런 세상이 오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Chapter 2. The Simple Project Management Tool

저희는 함께 회사를 다니며, 협업이 안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단 하나의 목표만을 볼 수 있게 북극성 지표를 찾으려 했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에 맞게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다양한 협업툴들을 도입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매번 실패였습니다. 기존 협업툴의 너무 많은 기능들은 오히려 독이 됐습니다. 누구는 잘 쓰고 누구는 제한된 기능만 쓰면서 협업을 위해 도입된 툴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협업의 속도를 방해하는 현실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툴을 배우기엔 시간이 없고 핵심 기능만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쉽고 간편한 프로젝트 관리툴, MOBA를요.

Chapter 3. Look Deep into Nature (사유, 思惟)

불교에서 사유란 대상을 구별하고 생각하고 살피고 추리하고 헤아리고 판단하는 것 또는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제 1 원칙입니다. 즉, 기존의 관습을 따르지 않고 본질에 깊게 고민하며, MOBA만의 철학이 담긴 브랜딩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이 원칙에 따라 이상적인 협업의 모습이 무엇일지 근본적으로 고민하였습니다. 회사와 관련된 틀에 박힌 내용들에서 벗어나 협업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깊게 고민했기 때문입니다. PC방에서 서로 헤드폰을 쓰고 전략을 자유롭게 논의하며 즐겁게 게임을 하는 모습, 프로 축구에서 상대를 이기기 위해 한 팀이 되어 골을 넣으려는 장면들은 가장 이상적인 협업의 대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이렇듯 게임과 회사 업무는 전혀 다른 분야처럼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협업을 위한 핵심 가치인 Align, Share, Evaluate, Reward는 순서대로 작동하는 것을 깨닫고, 이들을 MOBA에 녹이고자 합니다.

The Future of Work

하이브리드 업무가 대세가 된 지금, 다가올 업무의 미래는 주 4일제가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 개인의 업무 시간은 더 줄어들지만, 더 높은 생산성이 필요합니다. 경쟁력 있는 사회로 변화하기 위해서 개인들은 더 높은 업무 몰입도로 더 높은 생산성이 내야만 할 것입니다.

몰입도 있게 높은 생산성을 내기 위해서, IT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던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적용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영업팀, 개발팀, 마케팅팀 등 전통적인 팀 중심의 회사 문화는 변화하는 업무 형태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마다 여러 팀에서 구성원들이 모여 참여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유연한 업무 문화가 더욱 보편화될 것입니다.

MOBA는 이러한 미래의 업무 문화를 위해 나아갑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의 업무 몰입도를 높여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프로젝트 기반으로 근무하는 조직에게 필요한 더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